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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초보를 위한 용어 완전정복 (기초금융, 용어정리, 개념)

by 돈버는라분 2025. 4. 11.

금융의 중심. 월스트리트

 

금융에 막 입문한 초보자라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장벽 중 하나는 바로 ‘용어’입니다. 뉴스나 금융상품 설명서, 은행 상담 시 자주 들리는 말들이지만, 정확한 의미를 모르면 혼란을 느끼기 쉽습니다. ‘이자’, ‘원금’, ‘신용등급’, ‘채권’, ‘금리’ 등 기초 금융 용어만 제대로 이해해도 금융 상품을 선택하거나 재무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훨씬 수월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융 초보자를 위해 가장 많이 쓰이는 핵심 금융 용어들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일상 속에서 이 용어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안내드리겠습니다. 혼자 공부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 개념, 지금부터 차근차근 함께 정리해봅시다.

기초 용어: 원금, 이자, 금리의 개념부터 정확히

금융의 가장 기초가 되는 세 가지 용어는 ‘원금’, ‘이자’, ‘금리’입니다. ‘원금’은 말 그대로 금융 거래에서의 ‘기본 자금’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은행에 예금하면, 그 100만 원이 원금입니다. 여기에 붙는 것이 바로 ‘이자’입니다. 이자는 금융기관이 예금을 받아 그 돈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거나 투자해 발생하는 수익 중 일부를 예금자에게 돌려주는 돈입니다. 이 이자의 크기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 바로 ‘금리’입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연 2%의 금리로 예금했다면, 1년 후 받을 수 있는 이자는 2만 원입니다. 이처럼 단순한 계산이라도 용어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금리는 경제 전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 어려워지고 소비가 줄어드는 반면, 금리가 내리면 자금 조달이 쉬워져 기업의 투자와 소비가 늘어납니다. 이런 흐름은 주식시장, 부동산시장, 환율 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초보자일수록 이 세 용어에 대해 반복적으로 개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금융 상품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직접 찾아보며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입니다. 예금 상품을 비교하거나, 대출 시 상환 금액을 계산하는 간단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익히면 훨씬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신용 관련 용어: 신용등급, 연체, DSR 이해하기

신용은 금융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이며, 신용 관련 용어를 이해하면 대출이나 카드 발급, 부동산 거래 등 실생활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은 개인이나 기업이 금융기관에 대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등급이 높을수록 이자를 적게 내고, 대출 한도도 높아지는 반면, 등급이 낮을수록 금융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은 과거에는 1~10등급으로 나뉘었으나 현재는 점수제로 전환되어 1점~1000점 사이의 점수로 평가됩니다. 900점 이상이면 매우 우수한 신용 상태이며, 600점 이하로 내려가면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 신용점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연체’입니다. 연체란 약속한 날짜까지 돈을 갚지 못하는 것으로, 단 하루라도 카드 결제나 대출 상환이 늦어지면 신용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또한 최근 자주 언급되는 용어 중 하나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입니다. 이는 개인의 소득 대비 갚아야 할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 비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연 소득이 4000만 원이고, 매년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이 1600만 원이면 DSR은 40%입니다.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DSR 기준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대출 한도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신용은 한 번 무너지면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초기부터 작은 실수도 조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용정보를 관리해주는 무료 서비스(예: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등)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신용카드나 대출 사용 시 계획적인 상환을 유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이해와 습관이 장기적으로 금융 건강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투자 용어: 주식, 채권, 펀드, 리스크 개념 정리

금융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자산을 늘리고자 할 때는 투자 관련 용어의 이해가 필수입니다. ‘주식’은 기업의 지분을 나타내는 증서로, 주식을 구매하면 해당 기업의 일부를 소유하는 셈입니다. 주식 투자는 기업이 성장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기업 실적이 나쁘면 손해를 볼 수 있는 고위험 상품입니다. ‘채권’은 정부나 기업이 자금을 빌릴 때 발행하는 일종의 차용증서입니다. 채권을 사는 것은 돈을 빌려주는 것이며, 정해진 기간 후 이자를 포함해 원금을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펀드는 여러 투자자의 돈을 모아 전문가가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투자자가 직접 분석하지 않아도 되며,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펀드에도 수수료, 운용 보수, 시장 리스크 등이 존재하므로 무조건 안전한 상품은 아닙니다.

이와 관련해 반드시 이해해야 할 용어가 ‘리스크’입니다. 리스크는 투자에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모든 금융상품에는 크고 작은 리스크가 존재하며, 높은 수익을 기대할수록 리스크도 커집니다. 이를 ‘위험과 수익은 비례한다’라고 표현합니다. 초보자는 리스크를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않되, 무작정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기보다는 본인의 재무상태와 성향에 맞는 투자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분산 투자’, ‘수익률’, ‘복리’ 등도 자주 등장하는 용어입니다. 분산 투자는 자산을 여러 곳에 나누어 투자하는 전략으로, 하나의 자산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전체 자산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익률은 투자한 자금 대비 얻은 수익의 비율이며, 복리는 이자에 또 다른 이자가 붙는 방식으로 장기 투자 시 매우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러한 개념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꼭 이해해두어야 합니다.

금융 초보자가 기본적인 용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금융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보다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용어들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자주 등장하는 개념들로, 뉴스, 은행 상담, 투자 안내서 등에서 반복적으로 접하게 될 것입니다. 이해가 잘 되지 않을 때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천천히 개념을 정리하고, 실생활 사례를 찾아보며 연습하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됩니다. 용어 정복은 금융 이해의 첫걸음이며, 결국에는 자신의 자산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입니다.